알테오젠, 3분기 누적 매출 1514억…'역대최고'

- ALT-B4 활용된 첫 피하주사(SC) 제품 ‘키트루다 큐렉스’ 상업화 개시 - 황반변성 치료제 아이럭스비(Eyluxvi®) 유럽 허가 획득 등 R&D 성과 이어져 

2025-11-14     우정민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514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알테오젠 설립이래 3분기 누적기준 최고 실적이다.

3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실적으로는 매출액 490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2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00%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번 3분기 실적에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2500만 달러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 알테오젠은 키트루다 SC의 미국 이외 지역 허가, 판매에 대한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어 향후 꾸준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 3분기는 알테오젠의 핵심제품 ALT-B4를 활용한 첫 제품의 상업화가 본격화된 시기로 기념비적인 마일스톤을 달성했다”며 “이를 통해 자생적 성장 구조를 확립했고, 앞으로 기술 제휴 확대 및 자체 생산 시설 확보와 차세대 플랫폼 개발 등 글로벌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