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엠앤씨, 3분기 매출 134억·영업이익 8억 기록

베트남 공장 가동 본격화…글로벌 공급 역량 강화

2025-11-14     김응민 기자
휴엠앤씨 CI

[팜뉴스=김응민 기자] 휴온스그룹 휴엠앤씨(대표 이충모)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3%, -39% 변화한 수치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4억원과 7억원,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1%, -27% 변화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베트남 생산법인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 것이 성장의 배경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시적으로 반영된 채권 회수 이익의 기저효과로 감소했으나 본업의 수익 구조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글라스 사업 부문 매출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의정 갈등 해소로 회복된 앰플 수주 물량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 매출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유일산업의 화장품부자재 사업을 양수한 이후 생산역량과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탈모 제품 수요 증가에 맞춰 도포·마사지 기능을 겸비한 탈모제품 용기도 개발 중이다.

휴엠앤씨 이충모 대표는 "메이크업 부자재 중심에서 기초·헤어 제품 부자재로 제품군을 확장해 코스메틱 부자재 전문기업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베트남 생산기지의 설비 증축과 생산 품목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엠앤씨는 올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본금 및 자본준비금 감소를 결의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와 주주가치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