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3분기 영업이익 77% 증가…‘리쥬란’ 의료기기·코스메틱 동반 성장

-3분기 매출 1354억원…영업익 619억 - 4분기 리쥬란 유럽 수출로 글로벌 성장 기대

2025-11-13     우정민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354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8%, 77.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9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25억 원으로 3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코스메틱 카테고리의 고성장, 그리고 수출 확대를 꼽았다. 

특히, 프랑스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Laboratoires  VIVACY)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리쥬란’의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리쥬란의 유럽 초도 수출이 예정돼 있어, 향후 글로벌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매출 성장에 더해, 리쥬란 코스메틱을 포함한 화장품과 수출 성과가 고르게 기여한 결과”라며 “4분기 유럽향 리쥬란 수출이 시작되면 국내외에서 보다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DOT®PDRN 및 DOT®PN 물질을 활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크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