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 서울아산병원과 항암 신약 개발 협력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 신약 국내 임상 활성화

2025-11-10     김민건 기자
애브비OED팀과 한국애브비 의학부,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이 Phase 1 Partnerships for Excellence in Research (P1PER) 네트워크를 통한 항암제 신약 조기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팜뉴스=김민건 기자]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국내 전문가들과 항암제 신약 개발을 협력한다. 

10일 한국애브비는 지난 7일 글로벌 본사 종양 조기 개발(Oncology Early Development, 이하 OED)팀이 서울아산병원 류민희, 윤덕현  종양내과 교수와 항암제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P1PER(Phase 1 Partnerships for Excellence in Research)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P1PER는 애브비 본사가 난치성 혈액암과 고형암 분야에서 신약 조기 개발을 목표로 설립한 글로벌 임상시험 네트워크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애브비가 개발 중인 신약을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류민희 교수는 "애브비  P1PER 네트워와 협력은 혁신적인 항암제 연구를 가속화해 고형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윤덕현 교수는 "애브비는 혈액암 분야에서 획기적인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하며 해당 네트워크를 통해 치료 대안이 없는 혈액암 환자들이 보다 신속한 신약 접근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엘레니 라가디누 애브비 OED팀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임상 연구 역량과 의료 인프라를 갖춰 애브비 글로벌 종양학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서울아산병원은 P1PER 네트워크 핵심 파트너로 난치성 암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내 연구진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