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PODD서 고함량 기술 기반 3개월제형 연구결과 공개
- 약물전달체(DDS) 전문 글로벌 파트너십 행사에서 고함량 기술 기반의 주요 연구성과를 공개
지투지바이오(대표이사 이희용)는 미국 보스턴에서 'PODD(Partnership Opportunities in Drug Delivery)'에 참석해 'Innovative Ultra-High Drug Loaded Microsphere Injectables for CNS and Metabolic Diseases'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고 지난29일 밝혔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해부터 PODD에 참가했으며, 올해는 지투지바이오의 독자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 기술이 적용된 고함량 제형에 대한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국내와 캐나다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치매치료제 'GB-5001A'와 조현병치료제 'GB-5021', 'GB-5023'에 연구 결과다. 제형에 있어서는 1개월 임상 결과에 이어 2-3개월 제형에 대한 가능성도 제시됐다.
지투지바이오가 3개월 제형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배경은, GB-5001A 임상 결과에서 98일 이상 지속되는 PK 결과값을 도출하면서다.
이는 이노램프의 고함량, 고생체이용률 기술에 기반한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 기술을 통해 미립구 내 저분자화합물을 60% 이상의 함량으로 탑재할 수 있으며, 생체이용률을 2배 이상 증가시켜 3개월 이상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을 실현하고 있다.
그동안 지투지바이오가 당뇨/비만치료제를 중심으로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개발 등의 계약을 체결했다면, 'CNS(중추신경계)' 분야를 비롯한 저분자화합물 의약품에 대한 공동개발 가능성도 제시되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PODD에서 지투지바이오는 당뇨/비만치료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기반으로 3개월 이상 제형의 약동학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세마글루타이드 1개월 제형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으며, 3개월 제형은 최적화 단계로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PODD에서는 사전에 공동개발 등을 체결한 3개 글로벌 빅파마와 향후 진행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새로운 글로벌 빅파마와도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자리들이 마련됐다"라며 "첫날에 이어 둘쨋날에도 다수의 미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