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 일본 소화기학회 ‘JDDW 2025’ 참가
일본 파트너사 센추리메디컬, 넥스파우더 소개 및 관련 학술 발표 진행 일본 시장 본격 진출 및 현지 협력 강화
[팜뉴스=우정민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 대표이사 이돈행)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일본 소화기학회 JDDW 2025(Japan Digestive Disease Week, 이하 JDDW)’에 일본 내 파트너사인 센추리 메디컬(Century Medical, Inc. 이하 CMI)이 참가해 자사의 파우더 타입 내시경용 창상 피복재인 넥스파우더(Nexpowder™)를 소개하고 관련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JDDW는 일본 내 소화기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소화기학회, 소화기내시경학회, 간학회, 소화기외과학회, 소화기암검진학회 등 5개 주요 학회가 통합된 대규모 국제 학술 행사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번 학회에는 약 2만여 명의 의료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70여 개의 기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학회에서 CMI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넥스파우더의 제품 구성, 주요 특성 및 내시경 시술 시 적용 과정 등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제품 소개 세션을 진행했다.
특히 도쿄대학교(Tokyo University) Tsuji Yosuke 교수는 CMI 부스에서 직접 발표를 진행하며, 넥스파우더의 개요와 특징, 임상 연구 사례, 그리고 ‘Gut’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소개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객관적인 학술정보를 공유했다.
해당 발표에서는 제품의 적용 과정과 활용 방법, 실제 시술 경험에 기반한 사용 소감 등이 객관적으로 소개됐다. 넥스파우더는 Medtronic(메드트로닉)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현지 의료기관 및 유통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시장 접근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 제1회 JGES(Japan Gastroenterological Endoscopy Society) International 학회를 통해 공식 론칭한 이후, 이번 JDDW를 계기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JDDW에서는 일본 내 파트너사 CMI가 다양한 의료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CMI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 내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에서는 Medicare(메디케어) 등재를 기반으로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며 유럽에서는 친환경 포장 전환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ESG 경영 강화와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제(EU 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 PPWR)’ 시행으로, 친환경 내시경(Green Endoscopy)이 유럽 시장에서 점점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춰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년부터 유럽 수출 제품의 포장을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Green Endoscopy’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글로벌 규제 대응과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