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한약재 품질 특별 점검

식약청·농산물품질관리원, 합동점검팀 구성

2005-09-12     박상준
부정ㆍ불량한약재에 대한 특별단속이 12일부터 이 달 말까지 서울 등 한약재 주요유통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보건복지부는 한약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부정·불량한약재의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농림부와 함께 한약재 품질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7일 합동 점검팀을 구성한 데 이어, 12일부터 30일까지 한약재 주요유통지역에 대한 품질점검 실시를 위해 점검지침 등을 마련했다.

합동 점검팀은 서울 등 한약재 주요유통지역을 중심으로 부정·불량한약재 품질감시 및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실명제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부정·불량한약재에 대한 품질감시와 함께 생산자단체 등으로부터 꾸준히 제기된 바 있는 한약재 원산지 허위표시, 지난 5월 2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한약규격품 유통실명제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