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글로벌 의료진과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확대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지역별 맞춤형 학술 프로그램 추진

2025-11-04     김응민 기자

[팜뉴스=김응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글로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인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이하 NMC)'를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하고,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각 지역별 의료진을 초청해 맞춤형 학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APAC) 교육을 시작으로 연내 아르헨티나와 중동 의료진 대상 행사가 예정돼 있다.  

나보타는 올해 태국 738억 원, 브라질 1,8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동 핵심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에도 잇따라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한 시술 교육을 넘어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를 통해 브랜드 신뢰를 높이는 교육 플랫폼으로 NMC를 발전시키고 있다. 나보타의 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K-뷰티'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딥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Deep Nabota Master Class) APAC'은 아시아·태평양 5개국 의료진 4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환자 중심의 복합시술 전략과 실제 임상 노하우가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이론 강의와 핸즈온 세션, 나보타 공장 견학 및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현장 투어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와 비침습적·복합·맞춤형 시술 트렌드에 대한 글로벌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주요 세션에는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 한승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영운 빌라드스킨피부과 원장, 배경태 잇츠미 세종 원장, 고범준 닥터스피부과 신사 원장, 국지수 잇츠미 안산 원장, 김선욱 아비쥬의원 강서 원장 등이 참여했다.  

연자들은 나보타의 차별화된 시술법인 나보리프트, 나보글로우와 브이올렛 복합시술 등 K-뷰티 기반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진이 참여한 '케이스 쉐어링 및 디스커션' 세션에서는 국가별·환자별 맞춤형 시술 사례와 술기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연자로 참석한 태국의 시리냐 프라브리푸타룽(Sirinya Prabriputaloong) 박사는 "글로벌 의료진들과 최신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나보타의 최신 술기 교육과 한국 에스테틱 현장 투어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대웅제약의 환자 중심 치료 철학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단순한 시술 교육을 넘어 글로벌 의료진이 함께 성장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NMC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