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부장협의회, 약사 현안 논의 및 국회·전 복지부 차관과 소통

서울시약 주관…비대면 진료·창고형 약국 등 주요 이슈 다뤄

2025-09-26     김응민 기자

[팜뉴스=김응민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24일 서울역 인근에서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고영일, 경북약사회장)를 주관하고,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따른 비대면 진료 등 약사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양성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전 보건복지부 차관)가 초빙돼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미래 보건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양 교수는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 AI·디지털 전환 등 환경 변화 속에서 약사의 역할에 대한 미래지향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내 약사 참여, 약사·한약사 업무 영역, 창고형 약국의 합리적 대안, 의약품 품절 대응,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보건복지부와 약사회 정책 협력 등 약무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강연 후 시도지부장들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창고형 약국, 1약사 1약국 규제 회피 문제, 비대면 약료서비스와 공적 플랫폼, 약사·한약사 관계 정립, 성분명 처방, 돌봄통합에서의 약사 참여 보장 등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 회장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초빙함으로써 보건의료 정책 변화를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논의가 약사회 차원의 대응 전략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에 앞서 대한약사회는 시도지부장회의를 열고 약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