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일동제약,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 협약 체결
회원 전용 품목 공급으로 약국 경쟁력 강화…상생 협력 모델 지향
[팜뉴스=김응민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일동제약과 '약사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건강 요구를 충족하고 약국 경영 활성화 및 약사 직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문성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약사회 전용 건강기능식품을 공동 개발해 회원 약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 제안, 시장 조사 및 분석, 제품 콘셉트 설정 등 상품화의 주요 단계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차별화된 원료와 검증된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전문가인 약사의 상담을 통해 제품 안내 및 섭취 지도가 이뤄지는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의 특성을 부각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정 재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유통 질서 확립에 힘쓰고, 주문·결제 및 각종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동제약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 '새로팜'을 활용할 계획이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은 "이번 협력 모델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약사 직능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품력과 소비자 편익 측면에서 우수한 회원 전용 품목을 개발해 약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태 일동제약 OTC부문 전무는 "일동제약그룹이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기능성 소재,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약국과 상생하는 협업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은 지난 13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열렸으며, 경기도약사회 연제덕 회장을 비롯해 서영준·권태혁 부회장, 전차열·임재용·임지미·송영운 위원장, 손정우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일동제약에서는 김석태 전무와 강대석·서승욱 상무 등 관계자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