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날’ 9월 7일 법정 기념일 공식화, K-뷰티 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

9월 5일 코엑스 마곡서 기념식… K-코스메틱 미래 전략·AI 맞춤형 기술 논의 식약처 SNS 이벤트 및 서울 뷰티위크 참여, 업계도 자사몰 할인 등 총력전 전개

2025-08-13     우정민 기자

[팜뉴스=우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부터 매년 9월 7일로 지정된 ‘화장품의 날’이 ‘화장품법’ 개정(2025년 4월 1일)으로 법정 기념일이 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일은 우리 화장품의 안전과 품질을 높여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화장품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행사는 9월 5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2025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이다.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정부, 국회,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며, 기념식과 더불어 화장품 주요 수출국의 제도·수출 절차, 지속 가능한 산업 전략을 다루는 세미나와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 참여를 이끌기 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됐다. 식약처는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mfdskorea)에서 ‘화장품의 날이 언제일까요’ 이벤트를 진행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이어 8월 25일부터는 ‘화장품의 날 응원 이벤트’를 이어가며,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와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 뷰티위크’에 참가해 산업 변천사와 식약처의 정책·제도, 기념일 지정 경과를 알리는 홍보 부스와 소비자 이벤트를 선보인다.

화장품 업계도 기념 분위기에 힘을 보탠다. 더마펌, 브이티코스메틱, 신세계인터내셔날,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엘지생활건강, 유씨엘, 일진코스메틱, 한국화장품 등은 8월 중순부터 자사몰에서 할인 행사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과 전문기관 지원, 해외 규제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산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