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2025 메디컬코리아 인 차이나(칭다오)’ 성료…한중 보건의료 협력 강화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우수성과 혁신 기술 소개 및 수출 지원

2025-06-26     김태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

[팜뉴스=김태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류창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와 공동으로 지난 6월 19일 중국 칭다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5 메디컬코리아 인 차이나(칭다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산진이 운영하는 ‘메디컬코리아 재외공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우수성과 혁신 기술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고, 국내 의료기기 및 화장품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메디컬코리아 포럼’과 오후 ‘1:1 수출상담회’로 구성됐다.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국 산둥성의 의료기기·화장품 산업 현황 및 정책 방향을 공유했으며, 국내 혁신 기술을 보유한 ㈜메디아이오티, ㈜에어랩, 아스타, ㈜비욘드메디슨, 메디컬아이피, 아이메디커스, ㈜메디셀헬스케어, ㈜제노스, 뷰티풀스마일, 세븐데이즈미라클, 메디코스바이오텍, 네이처랜 등 12개 기업이 자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중국 시장 내 활용 가능성과 협력 모델을 제안하는 투자 유치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원광대학교병원과 칭다오시립병원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활치료 기술, 건강검진 시스템, 의료인력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추진에 합의했다.

오후에 열린 1:1 수출상담회에는 사전 모집된 중국 현지 바이어 약 50개사가 참여해 총 108건의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 바이어들은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 내 인허가, 임상시험 연계, 유통 파트너십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보산진은 참가 기업들에게 중국 의료기기 시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칭다오 대표 의료기기 기업인 하이얼 바이오메디컬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이얼 바이오메디컬은 백신 냉장고, 혈액 관리 장비, 초저온 냉장고 등 검체 보관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중국 내 탄탄한 유통망과 인허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보산진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은『2025 메디컬코리아 인 차이나(칭다오)』행사를 통해 “중국은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앞으로 우리 기업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