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한국코헴회와 혈우병 환우 대상 강연 진행

혈우병 환자의 의료 사각지대 여전, 사회적 관심과 제도 개선 필요해

2025-06-24     우정민 기자

 

사진. 윤회수 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오는 28일(토) 오전 11시,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코헴회 서울경기지회 초청으로 혈우병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윤회수 교수와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구기혁 교수가 연자로 나서 혈우병 치료와 관리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희귀질환과 싸워온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위로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윤회수 교수는 "혈우병 환자에게 치료제는 단순한 출혈 억제제를 넘어 일상생활의 범위와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환자의 특성과 민감도를 고려한 적절한 치료제 선택이 중요하다. 치료법과 신약 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높은 비용과 제한된 지원으로 인해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혈우병 환자 단체인 한국코헴회는 이번 경희대학교병원 강연을 비롯해 인하대학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하며, 혈우병 전문 의료진과 환자 간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