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日 공략 강화...도쿄에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

브랜드 앰버서더 ‘레이’를 모티브로 한 ‘레이의 방’ 팝업스토어 운영 전년比 24년 매출 169% 증가 및 오프라인 매장 입점 수 확대

2025-06-19     김태일 기자

[팜뉴스=김태일 기자] 애경산업 루나가 브랜드 앰버서더 ‘레이’를 콘셉트로 한 이색 팝업스토어 ‘레이의 방’을 도쿄 긴자의 로프트(LOFT)에 오픈하며 일본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함께 제품 체험 요소를 강화해 전년 대비 169%에 달하는 2024년 매출 급증세를 견인한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루나는 지난 2021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일본 주요 도시인 도쿄, 오사카 등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전년 대비 2024년 매출이 169% 상승했으며, 현지 오프라인 매장 입점 수도 올해 5월 기준 약 7,300개 매장으로 지난해 5월 대비 약 70% 확대됐다.

이번 ‘레이의 방’ 팝업스토어는 실제 레이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에 녹여낸 ‘브랜드 체험형 스토어’로, 메이크업 제품은 물론 스킨케어, 라이프 굿즈까지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레이의 팬층을 중심으로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Z세대 중심의 구매 전환율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레이의 상큼한 비주얼을 담아낸 포토존과 친필 사인이 들어간 폴라로이드 증정 및 항공권을 제공하는 SNS 팔로우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키링과 미니 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가챠(뽑기)도 준비했다.

루나는 로프트 팝업스토어 운영에 앞서, 지난 18일 일본 유명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오다기리 히로’(HIRO ODAGIRI)가 주최하는 팝업 이벤트 ‘에너제틱 몬스터 히로 오다기리 뷰티 셀렉티드 팝업’에도 참여했다. 해당 팝업은 오다기리 히로가 직접 엄선한 40개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스메틱 숍으로 오는 22일까지 도쿄 시부야구의 크레인즈 6142에서 진행된다.

루나 브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루나는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커버력과 지속력을 강점으로한 메이크업 브랜드로서의 매력을 알리며 일본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