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S, 글로벌 인증제도 세미나서 ‘중국 화장품 규제 최신 동향 및 한국 화장품 수출 전략’ 발표
수출 전 제품 유형 확인, 사전 등록 또는 신고 등 실무적 체크리스트 제시
[팜뉴스=김태일 기자] 글로벌 규제 컨설팅 전문기업 CIRS 그룹이 5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인증제도 및 수출전략 세미나’에서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중요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CIRS 중국 본사 퍼스널 & 홈케어 사업부의 April Guo가 연사로 나서, “중국 화장품 규제 최신 동향 및 한국 화장품 수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April Guo는 “2024년 이후 새롭게 발표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정책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들”이라고 강조하며, 주요 내용으로 ▲화장품 안전성 평가자료의 분류 제출 제도 도입 ▲간소화된 안전성 평가보고서 허용 기한(2025년 5월 1일까지) ▲신규 원료 등록 시 독성시험 일부 면제 가능 ▲사후 시장감시 강화 및 연례보고 의무화 등을 소개했다.
또한, 발표에서는 한국 화장품 기업이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절차와 요구사항이 상세히 다뤄졌다. 특히 수출 전 제품 유형 확인, 사전 등록 또는 신고, 국내책임자의 지정, 제품 시험과 라벨링 요건 등 실무적 체크리스트가 제시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CIRS Group Korea 지윤규 이사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화장품 시장 중 하나로, 규제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만큼 최신 정보를 반영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CIRS는 국내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유관기관과 다양한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 참가해, 주요 수출국의 인증 규제와 대응 전략에 대한 폭넓은 정보 교류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