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이대뇌혈관병원, 뇌혈관 수술·시술 2,000례 달성 外
고난도 수술, 시술 시행 “뇌혈관 치료 전문병원 명성 입증”
이대뇌혈관병원(병원장 송태진)이 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이대뇌혈관병원, 뇌혈관 수술·시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3년 5월 진료를 시작한 이대뇌혈관병원은 뇌동맥류 수술 1,000례, 혈전용해술과 스텐트 시술 1,000례를 각각 달성하며 뇌혈관 치료 전문병원의 명성을 입증했다.
뇌동맥류는 혈류 변화에 의해 약해진 혈관 벽이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생기는 뇌혈관질환이다.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동맥류의 모양이 변하고 커지면서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할 경우, 뇌압 상승으로 인한 의식 저하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재출혈 시 사망률이 매우 높아 개두술을 통한 클립결찰술 및 혈관 내 중재 코일색전술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혈전용해술은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주사로 정맥에 투여해 막힌 혈관을 뚫는 시술로 주로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시행되며, 스텐트는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 협착 또는 막힌 부위에 삽입해 혈류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한번 손상된 뇌 조직은 다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뇌경색, 뇌출혈 등 응급 뇌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골든타임 내 수술과 시술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뇌혈관 치료가 가능한 전문가와 즉시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대뇌혈관병원은 국내 최고의 뇌혈관 치료 전문가들이 24시간 365일 근무하고 있고,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뇌혈관중재치료학회가 인증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춰 고난도 뇌혈관 수술과 시술이 가능하다.
이대뇌혈관병원 송태진 원장은 “뇌혈관질환을 잘 치료하겠다는 병원 구성원들의 헌신 덕분에 뇌혈관 수술과 시술 2,0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대뇌혈관병원을 찾아주신 환자분들을 섬김의 자세로 성심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 분야 주요 적정성 평가 1등급 쾌거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5월 21일(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및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정액수가에 따른 의료서비스 과소 제공을 방지하고, 의료 서비스 질 적정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6개월간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8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대상 380곳 중 상급종합병원은 총 34곳이다. 그중 1등급을 획득한 상급종합병원은 경희대학교병원을 포함해 단 12곳에 불과해 이번 성과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경희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 환자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의 표준화와 의료 질을 평가하는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영예를 안게 됐다. 해당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6개월간 의원급 이상 총 415곳의 정신 및 행동장애로 입원 진료 내역이 있는 건강보험 환자 입원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주형 병원장은 “정신건강 분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인정받기까지 힘써온 모든 교직원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치료계획 수립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활한 지역사회 적응 및 효율적인 후속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