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IPO 수요예측 대흥행…공모가 66,300원 확정
글로벌 연기금, 국부펀드, 운용사 등 국내외 2,225개 기관 참여, 의무보유확약 비중 24%
[팜뉴스=김태일 기자] 달바글로벌(483650, 대표이사 반성연)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뜨거운 성과를 거두며, 공모가를 66,3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25개 기관이 몰려 경쟁률 1,140.88 대 1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8.4%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중도 약 24%에 달해 올해 IPO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글로벌 기관 러브콜…브랜드 가치·해외 확장성에 ‘매력도 최고’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글로벌 연기금, 국부펀드, 대형 자산운용사 등 장기 투자 중심의 기관이 대거 참여해 IPO 흥행을 이끌었다. 이는 달바글로벌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와 시장 확장성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방증한다.
달바글로벌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65%를 기록하며 뷰티업계 최고 수준의 고성장 궤도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영업이익률 19.4%로 수익성 면에서도 탄탄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46%를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으며, 그 중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 등 선진국 매출이 73%에 달해 균형 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공모 자금은 글로벌 확장 동력으로…“슈퍼 브랜드로 도약할 것”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434억 원의 공모 자금은 ▲신흥시장 확대 ▲프리미엄 신제품 개발 ▲건강기능식품 및 뷰티 디바이스 확장 등에 전략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달바글로벌 반성연 대표는 “감성과 효율을 조화시킨 혁신 제품과 균형 잡힌 글로벌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비건 뷰티를 넘어 글로벌 슈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며 “상장을 통한 주주분들과의 동행을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동반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아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