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세계 혈우인의 날 맞아 '혈액응고인자 레벨 업 챌린지'

"혈우병 환자들 일상생활 유지하길" 응원 더 높은 혈액응고인자 활성도 유지 중요

2025-04-16     김민건 기자
사노피 사내 행사 '혈액응고인자 레벨 업 챌린지'

[팜뉴스=김민건 기자]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하는 사내 행사 '혈액응고인자 레벨 업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사노피는 혈우병 환자들이 활발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기 위해 더 높은 혈액응고인자 활성도를 달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공유하고,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혈액응고인자 활성도 수치를 형상화한 벽면에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이상적인 혈액응고인자 활성도 목표치 달성을 기원하는 마음을 붙였다. 손을 최대한 높이 뻗어 스티커를 붙이며, 혈우병 환자들이 보다 이상적인 혈액응고인자 활성도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기를 응원하는 마음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사노피 임직원들은 '혈액응고인자 레벨 업을 통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길 바랍니다' '혈우병 환자들이 활동 제약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삶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등 메시지를 전했다. 

사노피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는 올해 세계 혈우인의 날 공식 테마인 ‘모두를 위한 접근성: 여성과 소녀들도 출혈을 겪습니다(Women and Girls Bleed Too)’에 맞춰 안내 팸플릿을 직접 제작했다. 혈우병뿐 아니라 여성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관심 확대의 필요성을 함께 알렸다.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제약(Pharma) 총괄 다국가 리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혈우병 환자들이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질환을 잘 관리하고 이상적인 치료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노피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건강하고 활발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 혈우 사회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4월 17일은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이 혈우병과 선천성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혈우인의 날’이다.  

2023년 한국혈우재단 백서에 따르면 국내에는 2644명의 혈우병 환자가 있으며 , 사노피는 2020년부터 국내에 혈액응고인자 8인자의 반감기가 연장된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와 혈액응고인자 9인자의 반감기가 연장된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를 공급하고 있다.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의 결핍으로 인한 출혈성 질환이며, 응고인자 활성도에 따라 중증(<1%), 중등증(1~5%), 경증(>5%)으로 분류한다.  혈액응고인자 8인자가 결핍된 A형 혈우병 환자가 1824명(68.5%)으로 가장 많으며, 혈액응고인자 9인자가 결핍된 B형 혈우병 환자는 472명(17.7%)이다.

혈우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은 관절병증으로 국내 A형 혈우병 환자의 56.1%, B형 혈우병 환자의 35.9%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경험한다. 세계혈우연맹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요법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