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재식립, 재수술 원인과 관리방법
뼈 부족·염증·파절, 임플란트 재수술 부르는 주요 원인 생활습관과 구강위생 관리로 임플란트 수명 연장 가능
임플란트는 2000년대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시술이다. 하지만 임플란트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합병증도 함께 늘고 있다. 주로 임플란트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을 때 염증, 파절 등의 문제로 이어져 재식립을 하게 되는데,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일까.
임플란트 주요 실패 원인은 임플란트를 지탱할 충분한 뼈가 없는 경우이다. 초기 실패는 주로 수술 직후에 발생하며, 잇몸뼈와 임플란트가 제대로 결합하지 못해 실패로 이어지게 된다. 또 다른 원인은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주위염은 임플란트를 둘러싼 조직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소홀한 관리가 원인일 수 있다. 주위염이 심각해지면 뼈 손실이 커져 초기 식립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재수술이 필요하다.
또 다른 원인은 임플란트의 파절이 있다. 임플란트의 경우 수직적으로 씹는 힘에는 강하지만 가로로 씹는 힘에는 약하기 때문에,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거나 이갈이 등의 힘이 누적되면 파절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이를 제거하고 재식립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적절한 구강 습관을 교정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식립 후에는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으로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해 감염을 예방하는 게 필수적이다. 만약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면, 즉시 치과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 임플란트의 경우 장착된 보철물도 수명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에 교체해주는 게 중요하다. 이런 관리 방법을 통해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고 재식립이나 재수술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
글: 로이스치과의원 여수점 박지호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