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졸음운전 교통사고 주의, 골든타임 지켜야
봄철 졸음운전 증가, 교통사고 예방이 필수 교통사고 후유증 방치하면 만성화… 한방치료 고려해볼 만
따뜻한 봄이 오는 3월을 맞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봄은 다양한 축제의 계절로 여행이나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날이 풀리면서 운전 중 졸음이 오는 춘곤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의 집중력이 떨어져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대처하여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경미한 사고라고 해도 순간적으로 신체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을 수 있으며, 골절이나 출혈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도 내부적인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사고는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외상이 없어도 내부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즉시 나타나지 않아 의료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지만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몇 달 후 특정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이를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
사고 직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통이나 어지러움, 목과 어깨 결림, 허리 통증, 관절 통증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이는 사고의 충격으로 신체 내부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어혈이 쌓여 기혈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화되어 체내 불균형이 지속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미세한 손상에 대비하여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앞선 설명처럼 교통사고 이후 외상이 없어도 방치하면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후유증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발생할 수 있어 골든타임 안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혈을 개선하여 신체를 회복하는 한방치료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1:1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의 다양한 치료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 치료는 어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며, 환자의 상태에 맞게 한약 치료를 병행한다. 이러한 한방치료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신체의 균형을 맞추고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둔다.
교통사고로 인해 후유증이 발생했거나 만성적인 통증이 지속된다면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한방치료는 개별적인 증상과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될 수 있으며, 치료를 위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진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일상으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안양 중화한방병원 안대종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