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고려대 안암병원-독립기념관, 광복 80주년 맞아 역사 교육 협약 外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과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역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고려대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 배성철 경영관리실장, 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 민병원 사무처장, 김정곤 미래발전 TF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병원학교 ‘어린이꿈교실’에 참여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독립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역사 체험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독립기념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학예사를 파견해 병원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독립운동 단체와 인물, 국가 상징 등을 주제로 한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승범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역사적 가치의 중요성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환아들이 즐겁게 학습하고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고려대 안암병원이 실천해 온 봉사와 나눔의 정신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전시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2020년 11월부터 병원학교 ‘어린이꿈교실’을 운영하며 장기 입원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주요 교과목 학습은 물론 음악·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 제15기 출범
암정복추진기획단장에 국립암센터 이건국 연구소장 임명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제15기 위원 구성을 마치고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을 단장으로 임명함에 따라, 지난 3월 6일(목) 오후 6시 30분 마포 호텔 나루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암정복추진기획단은 국가 ‘암정복 1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작된 암 연구 사업을 지원하고 자문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1996년 설치한 위원회로, 지난 29년간 국내 학·연·산 전문가들이 국내 암 연구 기반 확대와 연구 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
제15기 암정복추진기획단은 국내 학‧연‧병‧정 소속 전문가 9인과 단장을 포함해 총 10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암 분야 전문위원회 역할을 수행하며,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한미암공동연구사업 등 다양한 암 연구 사업의 기획‧심의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활동 기간은 2026년 11월까지다.
이건국 단장은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부터 국립암센터 병리과 전문의, 종양은행장, 진단검사센터장,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였다. 이번 단장 임명을 통해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직을 겸임하며 국립암센터 내·외부 암 연구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이 단장은 “정부의 바이오 경제 기술 개발 선도에 기여하며, 보건복지부의 국가암관리종합계획의 연구 부문 수행을 통해 암 관리 사업과 정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