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생명나눔, 설날 맞아 난민·취약계층 2,000명 지원

동국제약·옵투스제약과 함께 ‘설날 사랑의 꾸러미’ 전달 우크라이나 난민·고려인·다문화 가정에 의약외품·건강식품 지원

2025-01-31     우정민 기자
사진  '선날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 받은 어린이들이 기뻐하고 있다.

[팜뉴스=우정민 기자] 국제 구호 NGO (사)글로벌생명나눔(이사장 신언항)이 2025년 설날을 맞아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 옵투스제약(대표이사 박은영)과 협력하여 해외난민과 다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와 시흥시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난민, 고려인 및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취약계층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약외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구성된 ‘설날 사랑의 꾸러미’를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

동국제약은 매년 글로벌생명나눔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난민을 비롯해 국내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고려인과 안산·시흥 지역의 다문화 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올해는 옵투스제약도 동참해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과 다문화 가정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불경기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이번 ‘설날 사랑의 꾸러미’는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이 됐다. 글로벌생명나눔과 동국제약, 옵투스제약이 함께 마련한 이번 나눔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난민과 다문화 가정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이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는 동국제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소비자 친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글로벌생명나눔은 개발도상국의 긴급 재난 구호 및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 공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 인프라를 무상 지원하여 해당 국가의 평균 수명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국제 구호 전문 NGO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등 전 세계 34개국 개발도상국 정부로부터 공식 요청을 받아, 해외 18개국에 40차례에 걸쳐 총 3,820만 달러(한화 약 513억 원)를 지원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우크라이나 난민을 포함한 다양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설날 나눔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전쟁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난민과 다문화 가정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 글로벌생명나눔과 동국제약, 옵투스제약의 지속적인 협력이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