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말, 미루고 미룬 건강검진 꼭 받아야 하는 이유
유산균 간건강에 효과...이전 소재와는 다른 기전으로 소비자들 관심 높아
[팜뉴스=김태일 기자] 연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검진 기관을 찾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한 해 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 중 약 40%가 4분기에 집중되며, 특히 12월에 가장 많은 수검자가 몰린다고 한다. 이는 연말이 되면 검진 기한이 임박하면서 수검율이 급증하는 경향으로 볼 수 있다.
건강검진 수검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검진을 평소 자각 증상이 없던 질환이나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는 인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부터 암 초기 단계, 간 기능 이상,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질병이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건강검진에서나 확인할 수 있는 침묵의 장기 간
특히나 간은 침묵의 장기로써 70%가 손상될 때 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기에 건강 검진을 통해서만이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국가 건강검진에서 간 기능 이상은 간수치 결과로 확인할 수 있다. 간수치는 간세포내에 존재하는 효소를 혈액에서 그 양을 측정한 값이다. 이러한 효소들은 간 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간 손상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건강검진에서 측정하는 3대 간수치는 ALT, AST, r-GTP라는 효소인데, 간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이는 간에 손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간 수치 상승은 음주나 불규칙한 식습관 외에도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간수치에 이상을 보이는 경우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지방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방간은 국민 3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간암이나 간경변 같은 치명적 간질환의 시작이기에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갱년기 이후의 중년 여성들이 건강검진 결과에서 간 수치 상승이나 지방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갱년기 이후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간은 체내에서 500여 가지 이상의 많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간이 망가지면 신체의 여러 곳에서 기능이 무너진다. 간은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지만 나이가 들며 여러 건강상의 문제가 남들보다 더 빨리 찾아 온다면 혹시 간 때문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간 건강, 유산균으로 관리해 볼까?
간 건강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간 건강을 챙기려면 마땅한 것이 없다. 최근 들어 유산균으로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식약처 개별인정형 제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간 손상의 원인물질이자 강력한 염증 유발물질인 내독소를 분변과 혈액에서 모두 감소시킨 결과를 확보한 간 유산균은 이전의 간 건강 소재들과는 확연히 다른 기전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 간 손상 모두에 대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과,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유산균으로 장 건강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검진은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필수 과정
건강검진은 평소 알 수 없었던 침묵의 질환들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연말이 다가오며 건강검진 예약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가능한 한 일찍 예약하고 필요한 항목을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좋다. 또한, 검진 후에도 정기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며 새해를 건강하게 맞이하는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