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방암 환자·가족 600명 모여 극복 희망 나눠"

제 8회 희망나눔걷기대회 개최

2024-10-23     김민건 기자
제 8회 희망나눔걷기 행사

[팜뉴스=김민건 기자] 22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유방암 환자와 가족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한 제 8회 희망나눔걷기 행사가 열렸다.

유방암 극복 자신감과 용기를 전하는 희망나눔걷기 행사는 올해로 8회를 맞았다. 유방암 환자와 가족, 후원자 등 전국 한유총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회장 곽점순, 이하 한유총회)가 주최하고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한유총회 훌라팀과 난타팀, 부산지부 합창팀, 그리고 대전지부 오카리나팀 등 환우들로 구성된 팀이 다양한 공연을 진행했다. 유방암 극복의 희망을 새기고, 밝고 건강한 미래를 함께 그렸다. 한유총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금된 치료비를 유방암 환우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곽점순 한유총회 회장은 "이번 희망나눔걷기를 통해 유방암 극복에 어려움을 겪거나 유방암 치료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우들과도 함께 즐기며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은 축전을 통해 "유방암 환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심신의 건강과 휴식이 되는 시간을 마련해 준 한유총회 회장과 전국 환우회 노고에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한유총회에서 유방암 환자와 가족분들의 권익을 대변해주신 덕분에 유방암 환자와 가족분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와 지원 여론이 높아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활발한 활동으로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의 희망이자 꿈이 되어 달라"고 덧붙였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이은숙 전 국립암센터장 등도 축하 인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