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센코리아 신임 대표에 양미선 전 한국AZ 전무..."항암제, 희귀질환 한국에서 잘 쓰일 수 있게"
중대 약대 졸업, 해외 MBA 출신 제약업계 마케팅 전문가 20년 활동 키트루다·타그리소 항암제 관여
2024-09-23 김민건 기자
[팜뉴스=김민건 기자] 입센코리아 신임 대표에 20년 간 제약업계에서 활동한 마케팅 전문가인 양미선 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전무가 선임됐다.
입센코리아는 23일 양미선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신임 대표는 중대약대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경영대학원 MBA와 성균관대학교 Executive MBA를 취득했다.
양 신임 대표는 길리어드사이언스, 한국MSD, 바이엘코리아 등을 거쳤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1차 치료 보험 급여 확대에 관여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HIV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 한국MSD에서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국내 발매를 이끌었다.
양 대표는 "입센은 최근 수년간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및 신경과학 등 전문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입센이 보유하고 있는 신약이 신속하게 잘 쓰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센코리아에는 신장암 치료제 카보메틱스를 비롯해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치료제 디페렐린, 말단비대증 및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소마튤린 등이 있다.
입센은 "2023년 정부의 신속 허가-급여-협상 병행 시범사업에 선정된 담즙정체성 희귀 간 질환 치료제 ‘빌베이’의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