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계석 대한한약협회회장
한약업사 결속을 다지고 위상 재고 총력
2005-01-01 팜뉴스
돌이켜보면 우리 한의약은 그동안 많은 시련과 난관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민족의학으로서의 자존심과 정통성을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한의약은 우리 민족의 귀중한 유산임과 동시에 앞으로 어느 분야보다도 국제 경쟁력측면에서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정부에서도 새로운 한약제제의 개발과 함께 한약의 품질향상을 위한 대책을 비롯하여 한방의료분야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화 정보화 개방화 시대가 현실화 되면서 우리의 시장개방은 불가피한 명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에 있으며, 세계 한의약 시장 또한 큰 변화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세계한의약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협회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04 한약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약업사의 결속을 다지고 위상을 높였으며, 본 협회 발전을 위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만방에 전파하는 등 한의약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앞으로 세계 전통의약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협회 업권사업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여 회원님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최근 들어 세계의료시장에서 대체의학과 더불어 우리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올바른 한방관련 정보의 제공과 함께 앞으로 한방분야가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전문 언론매체로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올해도 보건의료전문 언론매체로서 역할을 다해주시리라 기대하며, 乙酉年 새해를 맞아 약사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더불어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