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료 연구개발 4개과제 선정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등

2004-10-18     박상준
빠르면 2~3년 내 한약으로 만든 난치성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한방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를 통한 국민보건증진과 국가경제에 기여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2004년 사업계획에 따라 신규과제로 선정된 '한약재 추출물에 의한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등 4개 과제에 대해 연구비를 지원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들 과제 중 한약제제개발분야는 '한약재 추출물에 의한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로 주연구기관은 대전대학교이며 책임연구자는 임종순 교수이다.

한방치료기술개발 분야는 '나노입자 제형을 이용한 비침습성 한방 약침치료기술 개발'로 경희대학교 강성길 교수가 책임연구자다.

또 한방기기개발분야는 '유비쿼터스 한방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로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연구원이 책임연구자로 결정났다. 한약제제개발분야는 '당뇨병성 혈관합병증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한약 개발연구'로 책임연구자는 연세대학교 정만길 교수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하여는 향후 3년간 연간 최대 5억원씩 연구비가 지원되므로, 2~3년 이후에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 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번 사업추진의 과정을 분석하고 사업성과를 지켜보며 조만간 2005년도 사업추진계획을 만들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