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대웅제약,지속가능경영 추구... ‘ESG 경영’ 본격 드라이브
[이제 ESG경영이다] 정보보호 강화 위해 제약사 최초 ISO27001· ISO27701 동시 인증 환경분야, 글로벌 수준 안전하고 친환경적 제조공정 운영 노력
[팜뉴스=김태일 기자] ESG 경영이 기업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가치로 자리잡으면서 각계에서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ESG 경영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마찬가지다. 이미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ESG 경영을 도입했고, 도입을 준비 중인 곳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구조직 개편을 통해 사장 직속 ‘ESG경영실’을 신설해 ESG경영실 주도 아래 환경 오염물 배출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또 ‘hEHS위원회’를 신설해 EHS(환경, 안전, 보건) 분야에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실천방안도 발굴하고 실행해나가고 있다.
대웅제약도 ESG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안전하고 효율적 제조공정 운영,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유연하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정착 등에 힘쓰고 있다.
# EHS 기반 제조공정 운영, 발달장애인 사회공헌 캠페인 ‘참지마요’ 전개
최근 가장 눈에 띄는 ESG 경영 활동은 사회적 책임경영 분야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27001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27701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는 제약업계 최초 사례로,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위험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안전한 의약품 제조∙생산∙연구개발 업무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또 환경분야에서 글로벌 수준 안전하고 친환경적 제조공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해당 분야 관리 목표를 수립해 공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학물질 통합 관리시스템을 통한 중대재해 예방, 멘토링∙건강검진 등으로 근로자 건강 관리, 안전보건 가이드북 제작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관련 법령 및 인증 기준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대웅제약 ISO27001 및 ISO27701 인증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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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인증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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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27001 (정보보호) |
-대웅제약 의약품 제조 및 생산,연구개발 업무 정보(생산공장 및 연구소)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보툴리눔 독소제제(나보타)의 생산기술이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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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27701 (개인정보보호) |
-대웅제약제조∙생산∙연구분야 개인정보에 해당되는 임상실험 관련 개인정보 |
이 역시 국제표준인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해 공인받았다. 대웅제약은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 전개에도 집중하고 있다.
# ‘글로벌 빅 파마’ 목표 걸맞는 ESG 경영 다방면 계획 세워 실행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2019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참지마요’가 있다. 발달장애인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하여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으로, 쉬운 글 도서와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AAC) 카드 그림책 제작, 대학생 봉사단과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하는 교육봉사, 충남소방본부와 진행한 장애인 및 외국인 응급환자용 그림 문진표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최근에는 ‘아프다고 말해요’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영상에 ‘참지마요’를 통해 느린 학습자들 삶에 새로운 변화를 주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도 전문경영진 제도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 ‘님 문화’ 도입을 통한 수평적인 기업문화 정착, 금연 캠페인 시행 등 다방면에서 ESG 요소를 접목한 경영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전 임직원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 ‘글로벌 빅 파마’ 목표에 걸맞는 ESG 경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