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제약경영 이렇게 도전한다

보령제약 김상린 대표

2004-01-15     팜뉴스
거대 브랜드화ㆍ전문화로 경쟁 우위

작년 1700억원 시현ㆍ올 2,00억원 목표


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2004년 저성장 시대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인재경영ㆍ디지털경영ㆍ수익경영ㆍ핵심역량 경영 등 4가지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경영전략

직원들에 대한 교육강화로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보령정보시스템인 DIGEX의 효율성을 적극 활용해 현장 적시성과 정보 공유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속적인 품목 구조조정과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거대 브랜드화와 전문화된 경로 육성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실적 및 목표

2003 년 실적은 매출액 1,700억으로 전년 대비 17% 이상 증가된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순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2004년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2,200억원, 순이익은 105% 성장한 176억원으로 설정했다.

▶마케팅 전략

일반의약품 분야에서는 겔포스엠, 용각산 등 기존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강력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며,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는 순환기 제품의 매출확대와 주력제품군의 핵심역량 집중에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0억원 이상의 거대품목을 5-6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조직개편

2004 년에는 인적 자원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최고의 인재를 확보해 유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문화를 정착시키고, 사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력충원을 통해 연 평균 800명의 임직원을 유지할 계획이다. 2003년 말 기준으로 임직원수는 750명이다.

▶신제품 발매

일반의약품으로는 구심액, 맨담네오 한방 첩부제 등 8개 품목을, 전문의약품으로는 에바스텔정 20mg, 시스타 40mg 등 15개 품목의 신제품 발매를 통해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그외에 5개 의약외품 신제품도 계획하고 있다.

▶R&D 투자계획

올해는 유망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신속한 개발과 그동안 계획한 제품의 적기 발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향후 2010년까지 신약 및 개량신약, 제네릭 제품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순환기약제, 항암제 및 항생제 분야 등 기존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한다.

특히 야심 차게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고혈압치료제 'BR-A-657'의 임상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사업

보령제약은 2004년 겔포스, 항생제, 항암제, 순환기용제 등의 완제와 Doxorubicin HCI, Epirubicin HCI 등 항암제 원료를 포함한 10여 종의 의약품 원료를 주력 수출품목으로 설정해 총 1,000만 달러의 수출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중국시장에 겔포스 마케팅 및 판매에 직접 참여하는 현지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Doxorubicin HCI의 유럽 COS를 획득을 바탕으로 완제와 원료의약품의 균형적인 수출구조로 변화를 줄 계획이다.

▶신규 투자 계획

올해는 공정개선, 연구시설 투자 등 일반투자와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고혈압치료제 BR-A-657 개발을 위한 투자 등 총 135억원의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대비 319% 늘어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