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洋韓方 복합투여 조사
20여개 한양방 협진의료기관 대상
2003-10-28 박상준
복지부는 28일 점차적으로 한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약과 한약의 혼용투여 안전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하나한방병원,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등의 공동 연구진에 용역 의뢰해 학술연구용역사업인 ‘한약과 양약의 복합투여시 안전성․유효성 연구’를 연구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오는 11월부터 2004년 1월까지 전국의 20여개 양한방협진의료기관의 의료인 및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만성․난치성 질환 중 유병률이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한약과 양약의 복합투여 현황 및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양한약 복합투여 현황 및 실태조사를 통해 얻어진 자료는 향후 한양방 협진 모델 개발은 물론,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해 국내 보건의료 현실에 맞는 보건의료정책을 설정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