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제약경영 이렇게 도전한다

현대약품-이한구 사장

2003-01-20     팜뉴스
10년 앞선 자율적인 책임완수 문화 구축

비만치료제 국산 신약1호 탄생에 박차


현대약품(대표 이한구)은 올해 작년대비 2배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의 세분화는 물론 팀장전결제도 등을 발전시켜 나가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목표달성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경영방침

현대약품은 올해 경영방침을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10년을 앞서가는 인재가 되자’로 정하고 이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경영방침에 관한 세부전략으로는 ‘자율적인 책임완수 문화구축’으로 정하고 이를위한 팀장전결제도의 도입등을 실천사항으로 내새웠다.

▶실적 및 매출목표

2002년도 매출액은 1,104억에 순이익 8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 4% 증가한 수치이다. 2003년도에는 2002년도 성장률의 2배정도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마케팅 전략

조직을 세분화, 전문화된 조직에 책임과 권한을 부여한 본부장제도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태세를 가속화 탑브랜드 육성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ETC는 기관지염 진해제인 레보투스, 급만성 호홉기 치료제인 설포라제, 응급피임약 노레보, 비마약성 진통소염제 제포정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또한 OTC는 소청룔탕 배합 종합감기약 무스콜, 코감기 전문치료제 시노카, 임신진단시약 바로테스트 등을 집중 육성시켜 나간다.

특히 MMJ(모메존팀)란 특화팀을 두어 CRM을 기초로 한 패밀리화를 통해 약국내에서 기능성식품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조직개편

영업파트는 ETC, OTC 분야별로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케팅, 개발, 학술팀을 보강한 상태이다.

또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문화 구축을 위해 본부장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인재육성만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세부 실천사항으로 '자율적인 책임완수 문화구축'을 위해 팀징 전결제도 선포식을 통해 결재라인을 2단계로 축소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제품 도입

2002년도에는 ETC 응급피임약 노레보정, 만성동맥 폐색증 개선제 노바스탄(주) 등을 발매하였고 OTC 항진균제 에세리움크림, 통증없는 상처치료제인 비프러스외 기능성 식품등을 발매했다.

2003년도에는 ETC 유소아 1차 선택피부질환치료제, 3종의 H.R.T요법제, 녹내장치료제, 편두통치료제 등을 출시하여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OTC 신세대변비약, 복합위장약, 어린이 코막힘개선제, 종합비타민제, 기능성 식품3종 등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R&D 투자

국내 비만치료제 신약1호를 탄생시키기 위해 스코틀랜드 소재 글래스고대학 및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의 바이오 연구팀과 비만치료제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현재 스코틀랜드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마친 이 물질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금까지의 실험결과 체중저하 후 약물을 중단해도 요요현상을 보이지 않고 혁신적인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외 바이오기업인 A&PEP 와 바이오버드 등에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