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제약경영 이렇게 도전한다
서울제약-황우성 사장
2002-02-06 팜뉴스
능동적 조직 구현으로 고객만족 경영
창조적 영업 및 R&D투자 강화
경영전략
서울제약(대표 황우성)은 사원과 주주가 모두 자랑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올해는 회사의 장기 비전과 원칙설정에 주력, 고객만족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처방약과 비처방약의 안정된 매출균형, 국내영업과 해외영업의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목표로 장기적인 기업발전과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큰 목표를 두고, 전년 대비 60% 신장한 250억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회사의 전직원이 하나의 공감대를 갖고, 하나의 방향으로 빠른 속도로 나아갈 수 있는 조직과 제도를 갖추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마케팅 및 영업전략
서울제약은 공격적인 영업 전략과 전사원의 서비스 정신 제고를 통해 의약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강한 기업경쟁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제약기업 성장성 평가의 주요 척도는 시장이해를 바탕으로 한 영업능력의 전문성과 투하자원을 최적화하는 연구개발력에 달려있다고 보고, 규모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조적이고 분석적인 영업전략 수립과 시장 지향적인 과감한 연구개발투자, 그리고 생각의 속도로 움직이는 조직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영업전략은 OTC부문은 기존 거래선의 관리강화를 통해 약국 영업력 집중과 대형 약국 위주로 계속적인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문의약품부문은 전문의약품 및 전문의약품으로 전환이 예상되는 일반의약품에 대해 약효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주사제등 치료제 개발에 주력, 병원영업 강화를 위한 인력 확보 등에 중점을 둘 방안이다.
이와 함께 수출 확대, 건강보조식품시장 진출 등으로 매출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R&D 투자
R&D 투자는 현재 영국의 퀸타일즈(Quintiles)에서 전임상 시험 중인 간질환 치료제 신물질(SPK-6)은 현재 유전독성, 급성독성, 반복투여독성 등에 대한 시험 결과가 만족할 만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항암효과까지 발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골다공증 치료제 및 항암제 등 신물질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신제형 및 신제제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를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석사 이상의 연구인력을 보강했다.
연구소에서는 현재 올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전문 처방약으로는 복용법을 개선한 베타-락타마제 내성균주에 대한 항생제, 유산균 제제, 항궤양제 등과 일반약으로 혈액순환 및 근육경련 치료제 등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내부적인 연구개발능력 함양뿐 아니라 국내외 대학 등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연구과제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특히 생명 공학 제제의 경우 국내 및 해외 업체 및 기관과 업무제휴를 추진중이다.
수출전략
자체 브랜드의 완제의약품 수출만 고집하는 서울제약의 해외영업은 21세기 거대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첫 선적이 이루어지는 올해가 해외영업실적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 등록 완료된 어린이 성장 발육 촉진제 '칼리안' 이외에, 눈 영양제 '비드', 로얄제리 함유 종합영양제 '오레오' 등 최소 2개 제품 이상을 올해 중 등록할 예정이다. 이를통해 10만달러 이상을 수출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현재 수출중인 15개국 이외에 중앙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의 5개국 이상 신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며 기존 진출시장 내 자체브랜드 제품의 대형 품목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향후 의약품 수출뿐 아니라 한걸음 나아가 현지 공장설립을 계획 중이며 현지 파트너와 협의중이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42종의 의약품 수출 등록을 해외시장의 보건당국에 등록 완료하였으며, 추가 50품목의 등록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수출은 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는 수출지역 다변화와 수출품목 대형화를 추진, 500만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