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한⸱중 고성장세 지속...온라인 고객사 확대

2분기 매출 4304억원, 영업익 67.5%⸱순이익 89% 증가  

2021-08-12     김태일 기자

[팜뉴스=김태일 기자] 코스맥스가 중국 법인 고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을 통한 매출 성장으로 2분기 매출 4304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고객사인 중국, 일본 수출 물량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가 2분기 매출 4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5% 상승한 439억원, 순이익도 89% 성장한 26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인 중국, 일본 수출 물량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사업은 시장 성장의 둔화에도 6.18 행사 효과 및 온라인 고객사 확대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매출은 고성장 및 매출 비중 확대 효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3.3%p 상승한 10.2% 달성했다.

​국내 매출은 23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 성장했다.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 지속적 출시와 스킨케어 카테고리와 색조 카테고리가 견고한 성장을 뒷받침했다.

중국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 성장한 1,714억 원 기록, 순이익은 190억 원으로 79% 증가했다. 중국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 유지와 시장 내 색조 카테고리의 고성장 및 자사 온라인 고객 확대 노력이 주요 했다는 평가다.

특히 연결 기준으로 중국 내 상위 20개 고객사 중 16개를 온라인 고객사가 차지할 정도로 온라인 고객사 매출이 성장을 주도했다.

카테고리 별로는 색조 카테고리 내에서는 베이스와 펜슬 제품이 기초 카테고리에서는 시즌 상품인 썬케어 제품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상하이 법인 매출은 6.18 행사 효과로 특히 온라인 고객사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43% 성장 1,404억 원 달성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6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광저우 법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성장한 362억 원, 순이익은 41% 증가한 34억 원 달성했다. 퍼펙트다이어리 외 리틀온딘, 애비스초이스, 핑크베어 등 기타 브랜드 매출 비중 증가하며 상반기 온라인 매출 비중은 7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코스맥스 미국과 인도네시아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 매출 2분기 연결기준 전년동기배기 12% 감소한 340억원을 기록했다. 원가 절감 및 비용 통제 노력으로 손실폭을 축소했으며 대형 고객사 네일 제품 공급 증가 등에 따라 하반기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인도네시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매출 100억 원 기록했다. 온라인 중심의 로컬 고객사 매출은 증가하였으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프라인 고객사 매출은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