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김유리 변리사/미국변호사 최고법률책임자(CLO) 영입

삼성전자 재직하며 삼성-애플 특허분쟁 관련 업무 수행 툴젠 비즈니스모델(BM), 특허수익화 전문기업으로 확장 기대  

2021-02-18     이권구

 

㈜툴젠(대표 김영호/이병화)은 특허전문가인 김유리 변리사/미국변호사를 CLO(Chief Legal Officer, 최고법률책임자)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유리 변리사는  제34회 변리사시험에 수석합격하고 국내 특허법인에서 재직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University of Pittsburgh에서 J.D. 를 마치고 미국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실리콘밸리 IP전문로펌 Blakely Sokoloff Taylor & Zafman 및 시애틀 소재 세계 최대 특허수익화회사 Intellectual Ventures에서 특허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 후, 2010년 한국으로 귀국해 삼성전자에 입사하면서 삼성-애플 특허분쟁 등 다양한 특허 이슈 대응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했으며, 삼성전자 특허팀에서 여성 최초로 상무로 승진한 국내 최고 특허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김유리 변리사는 2015년 부터 KDB산업은행 벤처기술금융실에서 근무하면서 1,000억원 규모 IP전문투자펀드를 운용하며 IP에 대한 특허대응 뿐만 아니라 투자 및 수익창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했다.

툴젠 관계자는 "김유리 변리사는 CRISPR 관련 특허 수익화 실현을 위한 글로벌 라이센싱 협상, 특허분쟁관련 전략수립 등 경험을 바탕으로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보유한 툴젠의 수익 창출 채널 다양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유리 변리사는 “세계 최고 유전자교정 기술을 가진 툴젠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기적으로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저촉심사에 잘 대응해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 툴젠의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특허와 응용특허를 활용해 회사 비즈니스 모델(BM)을 퀄컴(QUALCOMM Incorporated)과 같은 기술 기반 특허수익화기업으로 확장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