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티딘 발암 물질 파동으로 판매 중단 및 제품 회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라니티딘 대체 제품 5종이 복용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FDA는 최근 파모티딘 성분인 펩시드(Pepcid), 시메티딘 성분의 타가메트(Tagamet), PPI 제제 3종 넥시움(에소메프라졸), 프레바시드(란소프라졸), 프리로섹(오메프라졸)에 대해 예비 검사를 시행한 결과,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안전성이 검증된 5종 제품은 라니티딘 대체제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발표에 앞서 FDA는 라니티딘이 함유된 제품들에서 허용치 이상의 NDMA가 검출됐다고 밝히고, 라니티딘 제조사들에 NDMA 수준을 자체적으로 검사한 후 제품 샘플을 보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후 다수의 제약사들이 라니티딘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 바 있으며 최근에는 라니티딘 오리지널 제품 잔탁의 제조사인 사노피와 라니티딘 제네릭 제조사인 닥터레디스와 페리고 역시 자체 제품 테스트 이후 라니티딘 자진 리콜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라니티딘 파동은 미국 온라인 약국인 발리슈어가 올해 초, 라니티딘 약물에서 앞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발사르탄 제제와 유사한 제조현상이 나타났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FDA는 제약사에 발암물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도록 요청하고, 의심되는 제품에 대한 리콜을 시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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