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글로벌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채널 사용 순위를 조사한 결과, 바이엘,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순으로 상위 톱5 기업에 랭크됐다. 반면 이제는 다케다에 흡수된 샤이어를 비롯한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 2곳은 각각 24위와 25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연구는 Worldcom Public Relations에 의해 진행됐으며 제약회사의 블로그, 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핀토레스트, 텀블러, 트위터, 유튜브 사용을 기준으로 각 기업의 순위가 매겨졌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바이엘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모두에서 사용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노바티스는 링크드인, 화이자는 유튜브에서 1위를 기록했다.

플랫폼 중에서 링크드인은 대부분의 제약회사가 기업 뉴스 및 공유에 널리 사용하고 있었으며 페이스북은 이해하기 쉬운 참여 콘텐츠로서 선호되고 있었다. 아울러 소셜 미디어 중 향후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로는 유튜브가 꼽혔다.

Worldcom 헬스케어 실무그룹의 세르게 베커스 회장은 "제약사들의 소셜미디어 활용노력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기업들이 유튜브는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디오 자료들이 2년전에 비해 훨씬 중요해졌다면서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보다 유튜브 활용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검색엔진으로 유튜브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는 향후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가장 훌륭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약기업의 소셜 미디어 활용에 있어 또 하나 주목할 점으로 현지언어 사용이 꼽혔다. 이는 국가 또는 지역별 언어로 번역된 기업 메세지나 캠페인 및 게시물이 큰 결과 차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은 제약기업이 현지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 높다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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