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웨이커뮤니케이션(대표 이정우)은 지난 17일 아주대학교의료원 홍재관에서 분산형바이오헬스빅데이터사업단(사업단장 박래웅교수)과 공통데이터모델(CDM)을 기반으로 한 의료데이터 활용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분산형바이오헬스빅데이터사업단장 박래웅 교수(좌측)와 더웨이커뮤니케이션 이정우 대표(우측)가 MOU 체결후 기념촬영 모습
분산형바이오헬스빅데이터사업단장 박래웅 교수(좌측)와 더웨이커뮤니케이션 이정우 대표(우측)가 MOU 체결후 기념촬영 모습

이 날 협약식에는 분산형바이오헬스빅데이터사업단 박래웅 사업단장과 황지영 의학박사, 이성원 경영학박사가, 더웨이커뮤니케이션에선 이정우 대표와 양승호 상무, 김성보 이사가 참석해 공동발전을 위한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웨이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의료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RWE(Real World Evidence) 분야에서 의료 데이터 과학 활용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 CDM)이 제약 산업계와 의료학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CDM은 병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데이터를 비식별화 하고, 이를 공통데이터모델로 표준화 해 외부의 분석 요청에 대해 승인 절차를 거쳐 허용된 건에 대해서만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때문에 비식별화 한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 결과만을 제공하므로 개인정보보호법 및 의료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양 기관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학 연구와 의료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서로 힘을 모으고 협력관계 속에서 국내 임상 빅데이터 활용으로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 할 것을 다짐했다.

분산형바이오헬스빅데이터사업단 박래웅 사업단장은 “그동안 개인정보보호 등 규제로 인해 병원 내 데이터를 활용하기 어려운 것이 한국의 현실이었다”며 “향후 분산연구망이 구축되면 의료현장에서 쌓이는 데이터들이 개인정보 누출 이슈 없이 최종 통계 분석만 나오므로 CDM은 데이터 활용도 측면에서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웨이커뮤니케이션 이정우 대표는 “이번 빅데이터사업단과 협력을 통해 의료빅데이터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의학·제약산업이 발전하고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래웅 교수팀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CDM기반 바이오헬스통합 데이터망 기관 확장 구축 기술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4년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정부지원 중 65억 원의 예산을 책임지게 됐다. 해당 과제를 통해 총 62개 중·대형 의료기관의 전자 의무 기록을 공통데이터 모델로 표준화·익명화 해 개인정보 유출 없이 여러 기관의 연구망을 구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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