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오는 15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희귀난치암 최고 전문가를 초청, ‘제12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소아청소년암 신약 개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피터 애덤슨 교수를 비롯,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희귀난치암 네트워크·연구 및 치료전략(Rare cancers: are you ready to keep an eye on?)’이라는 주제로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환자 수가 적고 임상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희귀난치암은 호발암에 비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그간 국립암센터는 수익성이나 위험도를 이유로 기피되는 희귀난치암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희귀난치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새로운 치료 및 연구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 첫 번째 세션에서는 ‘희귀난치암의 부담 및 국가별 네트워크(Disease burden & network)’를 주제로 원영주 국립암센터 박사, 토모히로 마츠다 일본 국립암센터 박사, 리사 리시트라 이탈리아 국립암센터 박사가 각각 ▲한국, 일본, 유럽의 희귀암 통계 등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뇌종양 환자 다차원 데이터 융합을 통한 표적치료 전략(남도현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장) 발표가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희귀난치암의 도전과제(Challenges to tackle)’를 주제로 ▲소아청소년암 신약 개발 및 표적치료(피터 애덤슨 미국 소아종양연구그룹 회장) ▲희귀암종의 표적치료(췌취앤 옌 대만 타이베이 보훈병원 교수) ▲난소암의 복강 내 온열 항암화학요법(게이브 손케 네덜란드 국립암센터 박사, 박상윤 국립암센터 박사) ▲척색종의 양성자 치료(조관호 국립암센터 박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희귀난치암 최전선을 넘어(Beyond the frontline)’를 주제로 ▲T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위왕 중국 인민해방군총의원 종양면역학연구소 박사) ▲육종 분야 항암 표적 발굴 관련 연구(타다시 콘도 일본 국립암센터 박사) ▲종양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상호작용을 통한 새로운 치료표적(박종배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등 희귀난치암의 새로운 치료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머지않은 장래에 많은 희귀난치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새로운 치료전략과 돌파구를 모색하는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인터넷(http://ncc.re.kr/symposium)을 통해 사전등록 할 수 있다. 기타 심포지엄 관련 문의는 교육훈련팀(031-920-003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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