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원장 라정찬)은 일본 정부로부터 승인 받아 세계 최초로 실용화에 성공한 알츠하이머 치매 줄기세포 치료기술에 대한 미국 임상이 해외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으면서 치료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기술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한 서양에서 해외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치료절차, 필요검사항목, 치료비용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처셀 미국 관계사인 스템셀바이오(StemcellBio Inc.)가 미국, 유럽 환자 유치 및 상담 등의 업무를 맡기로 했다. 

또 일본에는 해외 환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매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생의료 치료협력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일본 알츠하이머 치매 줄기세포 치료는 2주 간격으로 회당 2억셀 씩, 총 10회에 걸쳐 정맥 내에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스케줄로 이뤄진다. 미국, 유럽 환자들의 치료비는 1인당 14만 달러로 확정됐다.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은 올해 말까지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에 대해 8회 투여비용 11만2천 달러를 지불하면 9, 10회 투여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최소 100명 이상의 해외 환자 치료가 목표로 이는 1,12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라정찬 원장은 “기쁘면서 슬프다. 우리의 토종기술이 한국에서는 홀대 받는데 해외에서는 크게 인정해 준다”고 아쉬워하며 “국적을 초월하여 전 세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일본에서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라정찬 박사는 근시일 내에 미국 알츠하이머 치매 사이트 및 라디오 쇼 운영자인 로리 라베이(Lori LaBey)와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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