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경제는 일본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시장이 '닌라로(익사조밉)' 등 잇따른 신약 등장으로 오는 2025년 1,163억 엔에 달할 것으로 시장 예측을 발표했다.

회사 조사에서는 2016년 실적이 701억 엔인데 오는 2025년 시장 규모는 2016년 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5년 이후 등장한 많은 신약이 시장 성장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에 등장한 경구 proteasome에 억제제인 다케다제약의 ‘닌라로’가 향후 퍼스트 라인 적응을 취득하면 "치료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조사 방법은 회사전문 조사원에 의한 참가 기업과 관련 기업 등을 상대로 직접 조사나 문헌 조사 등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 조사 기간은 지난 7월부터 9월.

2006년 proteasome에 억제제 벨케이드(얀센)가 발매됨으로써 치료법이 크게 달라진 시장은 확대를 계속해 왔다. 이어 2015년에 면역조절 약물인 포마리스트(셀진), 히스톤 탈아세틸 화 효소(HDAC) 억제제 피라렉스(노바티스), 2016년에 proteasome에 억제제 키프롤린스(암젠),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최초 항체 의약인 엠프리시티(BMS), 2017 년 닌라로 등 신약이 잇따라 출시됐다.

후지경제 조사 결과를 보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14년 472억 엔이 2015 년에 635억 엔(전년 대비 34.5% 증가), 2016년에 701억 엔(10.4%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하고 2019년에는 800억 엔을 넘어 2025년까지 1,000억 엔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8년경에는 2번째 항체의약품인 다라쯔맙(얀센)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을 더욱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