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라이 릴리의 패트릭 존슨 사장은 15일, 도쿄에서 열린 2016년 경영실적 발표 회견에서 정보제공 활동에 대해 "특히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인에 웹 화면을 통해 정보 제공 활동을 전개하는 전담MR을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릴리는 ‘e-MR’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의사가 편리한 시간에 예약하고 방문해 화면을 통해 e-MR과 교류한다. 일본 릴리는 2016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본격 도입한다. e-MR의 수는 비공개이지만, 적극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릴리는 디지털을 활용해 고객 반응을 향상시키고, 필요한 정보를 필요할 때 보다 쉽게 전달을 실현한다는 방침아래 의료 관계자를 위한 정보는 ▶e-MR ▶LillyMedical.jp ▶e-학술을 운영하고 있다.

LillyMedical.jp 학술 정보를 풍부하게 게재하고 FAQ(질문과 대답)는 기존의 10배 이상 게재하고 있다. 존슨 사장은 "빅데이터 뱅크로 의료 관계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24시간 언제든지 검색 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e-학술은 텍스트 채팅, 비디오 채팅, 화면 공유에 의해 연구개발 본부에 소속된 학술 담당자(동사에서는 메디컬 리에존이라 호칭)가 의료 관계자와 국내 승인되지 않은 내용을 포함한 정보를 교환한다. 연내에 개시할 예정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학술 정보를 실제 면회 없이 의료 관계자에게 제공 할 수 있고, 학술 담당자와 의료 관계자와의 면회 시간 조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 할 수 있다. 릴리 관계자는 "학술 담당자가 응대하는 프로모션과는 분명히 구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 지원도 독자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건선 환자를 위한 현재 증상이나 그날의 기분 등을 기록 할 수 있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주치의가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환자가 수신자 부담 전화로 전임 지원 직원과 연락을 취하는 방법도 도입했다.

기본적으로 매번 같은 직원과 교환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주사를 맞는 날에 목욕을 해야할지 등 치료 생활에서 모르는 점이나 곤란한 일에 응대한다. 또한 증상과 치료 내용에 대한 조언은 의료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공하지 않는다.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일본에도 도입했다.

릴리 일본 법인의 2016년 매출은 2,432억 엔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2016년 4월 약가 개정으로 약 5%의 마이너스 영향이 발생했고, 가장 주력 제품인 디프렉사는 6월에 21개사 105개 품목의 제네릭이 진입하는 등의 수입 감소 요인이 있었다.

동통 관계 적응을 추가한 SNRI 심발타 매출이 36.6% 성장했고, 결장·직장암과 폐암 적응을 추가한 항암제 사이람자가 매출이 4배 증가 등 적응증을 추가한 제품군의 매출이 급장하면서 결과적으로 3.1%의 성장을 달성했다.

이 성장률은 C형 간염치료제로 급성장 한 길리어드 사이언스, 암면역 요법약물 옵디보로 급성장한 오노약품에 이어 업계 3위의 성장률로 릴리는 8년 연속 업계 3위 이내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2016년 매출 순위는 12위(2015년 13위). 릴리는 ‘2020년 매출 톱 10위 진입'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존슨 사장은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신약 출시와 적응 추가가 잇따라 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평균 200명 속도로 MR을 늘려왔다. 존슨 사장은 향후 MR 증원 계획에 대해 "2016년 증원하고 MR 1900명이다. 현재 수준에서 충분하다고 보고 이를 유지할 방침"이라서 제품 라인업을 감안하면 당분간은 MR1900명 체제로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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