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조생현)은 항암화학요법시 발현하는 심장독성을 경감시키는 「카디옥산」(Cardioxane / 성분명 Dexrazoxane)발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보령제약은 지난 97년 Chiron사와 카디옥산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 3년여 연구개발을 거쳐 이번에 항암화학요법 심장독성경감제를 생산하게됐다.


카디옥산은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암약물인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독소루비신 등)의 결함인 누적용량의 증가로 인한 심장독성을 경감하는 유일한 제제라고 한다.



특히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에 대한 대규모 연구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보령제약은 밝혔다.


보령제약은 「임상실험 결과 카디옥산은 화학요법과 일반적으로 연관된 독성, 특히 혈액독성이나 그와 비슷한 독성의 증가를 유발하지 않고 새로운 부작용도 유발하지 않으면서 안트라사이클린이 항암치료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방암환자의 비율은 전체 암환자의 6.6%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중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을 투여받아 심장독성이 발생, 카디옥산주를 필요로 하는 시장은 약 15억정도로 추정된다.


향후 모든 암종류에 카디옥산의 적응증이 추가될 경우 약 1백80억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향후 발매 3년차 12억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의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모든 암종류에 대한 카디옥산의 추가 적응증을 통해 보령제약의 리딩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카디옥산의 성분인 덱스라족산은 Imperial Cancer Research fund(UK)에서 처음 합성해 Chiron사가 유럽지역에서 라이센스를 받았으며 지난 92년 덴마크와 이탈리아에서 독소루비신(안트라사이클린계 약품)의 심장독성에 대한 유방암환자의 보호제로 처음 발매됐으며 94년 아일랜드, 96년에는 프랑스에서 잇따라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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