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텐신 Ⅱ 길항제(ARB : Angiotensin Ⅱ Receptor Blocker)가 차세대 고혈압약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인 한국노바티스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이 매출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디오반은 고혈압 상승을 유도하는 AT1 수용체에 대한 선택적 차단효과가 기존의 AⅡ제제보다 탁월한 것으로 입증돼 향후 2-3년대 대표 브랜드로 성장이 기대된다.


디오반은 스위스 노바티스가 96년 항고협약으로 개발, 독일에서 첫 발매한 후 96년 12월 미국 FDA공인에 이어 현재 전세계 60여개국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디오반은 안지오텐신 갈항제로서 기존 제제의 부작용 및 약물 상호작용을 현저히 줄였으며 고혈형압에 기인한 2차 질환에 대한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고혈압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두통, 현기증, 혈관부종, 마른기침의 부작용을 현격히 줄였다고 한다.


특히 전세계 고혈압환자 3만5천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다.

디오반은 특히 혈압상승을 유도하는 AT1수용에 대한 선태적 차단효과가 기존 제제에 비해 우수해 이 수용체가 지닌 부정적 효과를 최대한 막아주는 반면 AT2수용체가 지닌 유익한 효과를 최대한 발휘토록하는 특장점을 지녔다.


이같은 선택성이 기존제제보다 무려 2만4천에서 3만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약물은 배변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신장질환자들도 크리아틴 배출량이 10ml/min 환자만 제외하고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으며 간질환자들에게도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이라고 한다.


디오반은 작년 전세계 시장에서 5천억원의 매출을 기록, ARB시장의 20%를 점유한데 이어 올해 1조원 시장 구축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월 디오반을 발매, 그동안 병의원을 대상으로 판촉을 전개해왔는데 지난 4월 중외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4백병상 이상은 중외서 판매키로해 현재 주요 종합병원 D.C를 통과했거나 심의중이다.


한국노바티스는 올해 12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2-3년내 ARB시장의 25% 점유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 제품은 현재 고혈압증만 적응증을 받았으나 2002년 울혈성심부전증, 2004년 심근경색증이 추가되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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