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신종 플루 백신 접종을 한 학생들이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면서 무더기로 결석은 물론 경기도 포천시내 초등학생 19명이 무더기로 이상 반응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23일 서울 강남구 소재 D초등학교 학생 중 지난 19일 신종플루 백신 주사를 맞은 69명이 이날 열이 나고 속이 메스껍다며 결석하거나 조퇴했다.

이 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재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백신의 접종했는데 23일 87명이 결석 등을 했다는 것. 이 중 18명은 신종플루 확진 등으로 기존에 결석한 학생인 도 포함됐다.

이상반응을 보인 학생은 대부분 1학년 등 저학년으로 알려졌으며 학교 측은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병원으로 갈 것을 안내했다.

또 경기도 포천시내 초등학생 19명이 23일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 뒤 무더기로 이상 반응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학교는 23일 오전 11시23분부터 포천시내 초등학교 3곳에서 10∼13살 학생 19명이 백신을 접종한 지 1시간이 경과한 뒤부터 두통과 구토, 발진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초등생들의 이상반응이 신종플루 백신접종과 직접적인 상관관계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신종플루 백신 접종 후 마비증상을 비롯해 각종 이상반응이 나타나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대부분 경미한 증상이라면서 백신접종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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