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오는 10월말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167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된다. 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21일 신종플루 접종 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총 1716만명의 접종 대상은 의료종사자 및 방역요원 등 전염병 대응요원과 영유아, 임신부, 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초, 중,고교 학생, 군인이다. 

오는 27일부터 거점병원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되며 11월 중순이후부터는 초중고교 학생이 대상이다. 



백신은 무상으로 공급되지만 접종비는 의원급 기준으로 1만5천원이며 이는 본인 부담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구매분 외에 백신의 허가가 나오는대로 시장에 유통시켜 예방접종을 원하는 일반인들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가기간을 고려해 오는 2010년 1월부터 공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백신접종은 본인의 선택에 의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 그린플루-에스와 관련해서는 백신의 자주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종구 본부장은 "미국이나 유럽에 이어 세게 8번째로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생산국이 되었다"며 "당초 2회 접종이 예상됐지만 1회 접종만으로도 국제기준에 맞는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회 접종으로 인해 계획보다 많은 국민들이 백신 접종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청은 녹십자 그린플루-S와 함께 현재 GSK, 노바티스, 시노박사 8개 품목이 허가 신청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중 GSK와 노바티스 백신이 12월중에 최종 허가가 예상되며, 시노박사 백신 등 4품목은 내년 1월 허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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