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의 제2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확정된 가운데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급평위원에 임상전문가 위주로 선정되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건약은 "경제성 평가 부분의 전문가가 거의 없고 임상전문가 위주로 선정되었다"며 "심평원이 약가거품빼기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기때보다 경제성 평가부분의 전문가가 줄어든 것은 심평원이 스스로 핵심임무를 포기한 것이고 더 이상 기등재평가사업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심평원의 속내를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3배수 추천을 받아 결정한 부분과 관련해서도 어떤 기준으로 위원들이 선정되었는지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평원이 약가거품빼기 사업을 무산시키기 위해 입맛에 맞는 위원만 인선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급평위원들의 면면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하는 전문가라는 판단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건약은 "이번 심평원의 급평위 활동은 인선부터 투명성, 전문성, 공정성, 윤리성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위원들의 전현직 경력과 이력사항, 주요 연구실적, 심평원의 인선기준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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