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중년이후의 남성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요도주위의 전립선이 커져 배뇨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고,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관으로 밤톨만한 크기의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 요도를 도너츠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전립선염은 치료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전립선 위치가 인체 깊숙한 곳에 있고 전립선은 약물이 잘 침투하지 못하는 세포로 구성돼 있어 장기간 약물을 투여해도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만성으로 진행되기전 조기검사를 시행하고 약물요법으로 증상의 진행을 막아야한다. 한국MSD의 포사멕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대표적인 약물이다.

전립선의 특징

전립선은 계속 진행되는 신체적 상태이므로 완치보다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그러나 대부분 위의 특징적인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한 노화현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실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는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중년이후 인구의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최근 배뇨장애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게 되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배뇨 후에도 잔뇨감을 느끼게 된다. 이 때 증상이 악화되면 방광은 수축력을 잃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기가 어렵게 되어 급성요폐나 신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전립선 진단법

전립선비대증을 진단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증상평가와 함께 직장수지검사, 요류측정검사, 잔뇨량검사를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 전립선 특이항원 (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검사나 초음파검사, 방광내압-요류측정과 방광경 검사를 하기도 한다.

전립선 치료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요도에 대한 압박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에는 알파수용체 차단제와 5알파환원효소억제제가 쓰인다. 원래 고혈압 약으로 개발되었던 알파수용체 차단제는 요도주위의 근육을 풀어 요도를 넓힘으로써 배뇨를 용이하게 하는 약물이다.

반면에 5알파환원효소억제제(피나스테라이드)는 전립선에 작용하는 남성호르몬을 특이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전립선이 커지는 것을 막고 또한 부분적으로 증식된 전립선 조직을 퇴화시킴으로써 크기를 작게 만든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나스테라이드로 3년동안 치료한 결과, 급성요폐의 위험이 57%까지 줄어들었다.

수술요법으로는 음경을 통해 기구를 삽입하여 요도와 방광을 막고 있는 전립선조직을 제거하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약물치료와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스카란

프로스카는 약물요법으로 사용되는 전립성치료제로서 finasteride 5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치료(비후된 전립선의 퇴행, 요류개선, 양성 전립선비대증 증상의 개선, 급성요폐의 발생빈도 감소, 전립선 경요도 절제술 및 전립선 절제수술 등을 포함한 수술의 필요성감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BPH치료의 1차선택약제로서 알파차단제와 같이 사용되고 있다.

임상결과

4년간 finasteride를 투여한 PLESS 임상시험에서 증후성 BPH 환자 8명중 1명은 급성요폐 및 BPH관련 수술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때 오직 프로스카만이 BPH로 인한 심각한 결과를 나타내는 위험을 감소시켰다.

또한 BPH 증상을 감소시키며 위약보다 전립선의 크기를 32%이상 줄여줌으로써 질병진행과정을 저지한다는 것을 제시한다.

전립선의 성장은 기본적으로 DHT(dihydrotestosterone)에 의존하며 전립선 세포에서 이DHT를 차단하면 남성호르몬에 의존하는 유전자의 불활성이 유도되고 결국은 단백질 합성이 감소하여 퇴화, 때로는 세포괴사를 일으킨다.

5-alpha Reductase Inhibitor인 finasteride는 testosterone에서 DHT로 전환을 차단하여 전립선 세포내 DHT농도를 저하시키므로써 전립선의 퇴화를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치료효과는 비대된 전립선의 크기가 줄어 전립선 비대의 반전이나 진행이 억제된다.

DHT의 억제는 정상적인 성욕의 유지에 필요한 혈청 Testosterone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성욕이나 발기기능의 저하와는 무관하게 전립선에만 선택적으로 치료효과를 보인다. Finasteride는 투여 2주이내에 혈청 testosterne에 영향없이 혈청 DHT치를 70%, 그리고 전립선내의 DHT치를 80~90% 감소시킨다. 사용을 중지하면 DHT는 곧 정상으로 회복한다.

Fin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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