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얼리다
한국얀센 얼리다

[팜뉴스=김민건 기자] 한국얀센이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에 속도를 낸다. 신약 얼리다정(아팔루타마이드)의 급여 공급을 필두로 전립선암 질병 전주기에 걸쳐 혁신 신약을 계속 선보인다는 야심을 밝혔다.

25일 한국얀센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얼리다 급여 출시 의미와 전립선암 치료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드로겐 수용체 저해제 얼리다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etastatic hormone-sensitive prostate cancer, mHSPC) 치료에 쓰이며 안드로겐 수용체의 리간드 부위에 결합해 안드로겐 수용체 핵 전위, 신호전달을 억제하며 암세포 성장을 막는다.

2020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mHSPC 치료에서 안드로겐 차단요법(ADT) 병용요법으로 허가받았다. 지난 4월1일부터 해당 적응증 1차 치료에 보험 급여가 적용 중이며 올해 4월에는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치료에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

이날 정재영 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얼리다 임상적 가치'를 주제 발표하며 mHSPC에서 보인 얼리다의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을 TITAN 임상연구를 통해 설명했다. 

TITAN 연구는 얼리다의  3상 연구로 고위험 및 저위험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ADT 단독요법 대비 유의하게 전체 생존율(survival rate)을 개선했다. 임상 48개월 차 전체 생존율은 얼리다 치료군에서 65.1%, 위약군에서 51.8%였다. 전체 생존율 향상은 이전에 국소 질환 치료 및 첫 진단 시점에 전이 여부 등과 관계없이 확인(추적관찰 기간 중앙값 44.0개월)했다.

mHSPC  환자에서 얼리다와 ADT로 1차 치료를 시작한 경우는 ADT 단독요법 대비 PFS2 위험을 38%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PFS2는 약물의 1차 치료 이점을 반영하는 지표로 무작위 배정으로부터 첫 번째 후속 치료(얼리다 투여 후 치료제를 바꾼 그 다음 치료)에서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중 먼저 발생한 것까지 시간을 평가했다.

TITAN 임상 최종 분석에서 얼리다는 4년 장기 추적 결과 대조군 대비 환자의 전체 생존상의 이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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