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칠석 원장
사진. 김칠석 원장

아무리 평소 건강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사람은 크고 작은 질병에 노출된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면역력이 줄어들게 되면 더욱이 그렇다. 감기 같은 일상적인 질병이라면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경우 회복이 되겠지만 암처럼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질병도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 100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건강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여러 질환을 미리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인 사망원인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5대 암을 조기진단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암의 경우 증세가 커지기 전에 조기 발견을 하게 되면 생명 연장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미리 관리하여 건강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암을 뒤늦게 발견하였을 경우에는 이미 손을 쓰기 어려운 상태도 있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젊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말이 되면 건강검진을 하는 이들로 병원이 가득 찬다. 사람이 많은 경우 꼼꼼하게 검진을 받기 어려울 수 있어 2023년 건강검진 대상자라면 연초나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미리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건강검진을 앞두고 있다면 검사 전날 밤 10시 이후부터 당일까지는 물을 비롯한 액체류와 음식물의 섭취를 삼가하는 것이 좋다. 수면 내시경을 하게 되는 경우 보호자가 동행하거나 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글.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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