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휴마시스㈜(대표이사 차정학)는 셀트리온과 올해 1월 22일 계약한 1,366억원(1억1,478만달러)규모  '코로나19 항원진단 홈키트진단' 단일판매 공급 계약을 계약상대방 해지통보로 28일자로 해지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이와 관련, 휴마시스는 30일  " 지난 4월 28일 미국의 코로나 진단키트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계약기간을 4월 30일에서 오는 12월31일까지로 연장했다. 이 계약기간 중에 셀트리온은 사실과 다르고 부당하게, 과도한 요구를 했다" 며 “이번 계약 해지는 셀트리온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에 따른 건으로, 이 건에 대해 법적대응을 위한 법률검토를 하고 있으며 손해배상 청구 등을 비롯한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최초 계약금액인 약 1,336억원 중 약 447억원이 계약에 따라 이행됐으며, 약 919억원이 해지됐고 이행률은 약 32.69%다.

휴마시스는 "휴마시스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관련 제품들 총 전체 계약규모는 약 4,012억원으로 이중 2,979억원인 74.26%가 이행됐고  해지 공시를 포함한 총 1,033억원의 25.74%가 미이행 됐다"고 전했다.